비경과 자태를 자랑하는 석산계곡 * 양평과 홍천군의 경계지점인 단월면. 이곳에는 봉미산에서 시작되어 홍천강으로 흘러가는 물줄기가 소리산을 휘돌며 형성한 석산 계곡이 길옆으로 이어진다. 골이 깊고 숲이 우거져 하늘이 보이지 않으며, 양평의 남한강 지류와는 풍광이 완연이 다른 모습을 띠고 있어 한여름에도 서늘한 냉기가 흐른다. 물이 맑아 다슬기가 많고, 깊지 않고 숲이 우거져 하루 종일 그늘을 만들어 주니 물놀이하기에도 좋다. 여름이면 반딧불이가 지천을 이룰 정도인 청정지역이다. 바위가 많아 석산리라는 지명이 붙은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소리산과 함께 때 묻지 않은 비경과 자태를 자랑하며 기암절벽과 소나무가 어울린 절경을 보여준다.